대전시, 8년 연속 성평등지수 ‘상위’ 등급 기록

입력 2019-01-04 09:40

대전시가 2018년 지역성평등지수 측정결과 전국 상위권의 성적을 거뒀다. 2011년 처음으로 성평등 지수를 산정하기 시작한 이래 8년 연속 ‘상위’ 등급의 성적을 유지하게 된 것이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여성가족부가 상위·중상위·중하위·하위의 4단계로 나눠 지역별 성평등 수준을 분석한 결과 상위지역은 대전·광주·대구·제주가 이름을 올렸으며 하위지역은 경기·경북·전남·충남 등으로 나타났다.

대전의 분야별 성평등지수는 보건분야 98.9점, 문화·정보 분야는 94.1점으로 전국 1순위를 기록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성평등지수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기여한 여성단체와 기관, 여성활동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성인지정책이 시정 전반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신설된 성인지정책담당관의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매년 국가 및 시도별 성평등 수준을 파악, 3개 영역 8개 분야 25개(지역은 23개) 지표로 지역 성평등 정도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