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꿈의 학교’ 2000개로 대폭 확대, 어떤 곳이길래…

입력 2019-01-04 09:37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경기 꿈의 학교’ 2000개를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40개에서 대폭 확대한 것이다.


경기꿈의학교는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도전과 성찰을 통해 자아를 탐색하고 꿈을 실현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마중물 꿈의학교’ 등이 있다.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는 경기도 초·중·고학생 또는 학령기 학교밖 청소년이 공모할 수 있다.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와 마중물 꿈의학교는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비영리단체에서 공모가 가능하다.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다.

교육청은 자세한 공모 내용을 안내하기 위해 네 차례에 걸쳐 공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도교육청은 “주요 선정 기준은 학생의 직접 기획, 진로탐색과 꿈 실현 지원,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 미래 사회에 필요한 가치 추구 등”이라며 “공모의 선정 결과는 3월 말에 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며,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창대 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장은 “토마스 칼라일은 ‘경험은 가장 훌륭한 스승’이라고 했다”면서 “꿈의학교를 통해 꿈꾸고 생각하는 것을 직접 도전해 보면서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꿈의학교는 2015년 209곳, 2016년 463곳, 2017년 851곳, 그리고 지난해 1140교로 빠르게 확대됐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