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교황→강다니엘’ 기네스 등재된 인스타그램 신기록

입력 2019-01-04 06:21 수정 2019-01-04 06:23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이 사진 위주인 SNS 인스타그램 최단 시간 최대 팔로워를 얻은 인물로 등재됐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알린 영국의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프란치스코 교황을 꺾은 기록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 1등을 기록하는 ‘기네스 세계 기록’ 사이트는 3일(현지시간) K팝스타 강다니엘이 교황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증가 속도 기록을 깼다고 전했다. 강다니엘은 100만 팔로워를 얻는데 11시간 36분이 걸렸는데, 이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기록인 12시간보다 24분 앞선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6년 인스타그램을 열었고, 지금껏 최단 시간 100만 팔로워 확보 기록을 보유했다. 교황 이전의 신기록 보유자는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24시간)이었다.



이날 기네스 세계 기록 홈페이지 첫 화면에는 ‘한국의 K 팝스타가 교황의 인스타 팬 기록을 깨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기네스 세계 기록은 교황을 꺾은 강다니엘의 지금까지의 활동을 자세히 소개했다. 강다니엘이 한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서 출연한 뒤 11명이 속한 보이그룹 워너원(Wanna One)의 그룹으로 주목을 받았고, 그가 워너원의 멤버로 1월 말 콘서트에 선다고 전했다.




강다니엘은 2일 인스타그램을 개설했다. 연말인 12월 31일 워너원이 공식 해체한 뒤였다. 지금까지 평상시 모습을 담은 사진 4장과 고양이 영상 등을 올렸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