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부서 간 벽 허물자”…올 첫 직원모임서 경기교육 방향 제시하며 변화 강조

입력 2019-01-04 06:13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올해 경기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며 직원들의 업무 추진 변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교육감이 3일 남부청사와 북부청사에서 올해 첫 직원모임을 가지며 경기교육의 방향을 직원들과 공유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교육감은 “2차 대전과 식민지 이후에 비약적으로 발전한 우리나라의 현재 모습이 평범한 국민들의 저력”이라며 “미래의 희망을 만드는 교육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강조하면서 올해 경기교육의 방향을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누어 제시했다.

이 교육감이 제시한 5가지 경기교육의 방향은 교실에서 학교로 다시 학교에서 지역과 미래로 발전해 갈 혁신교육, 진정한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제도 개혁과 문화 혁신, 스마트 행정과 스마트 오피스의 구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교육, 4차산업혁명을 대비한 기능적 교육과 인문학 교육의 강화다.

이 교육감은 그러면서 이러한 경기교육 실현을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부서와 부서가 벽을 허물고, 공문이 아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가는 방식으로 업무 추진의 방법을 바꿔야 한다”며 “동료들과 소통하고 여가시간을 가져, 가정과 직장의 변화를 새롭게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