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미국에서 당첨금 4700억원 ‘잭팟’의 주인공이 나왔다.
파워볼과 더불어 미국 양대 복권을 이루는 메가밀리언스는 1일(현지시간) 추첨 결과, 뉴욕에서 1등 복권이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메가밀리언은 1부터 70까지의 숫자 중 5개, 1에서 25까지의 숫자 중 1개를 맞추는 방식이다.
미국에서 새해 1월 1일 대형 잭팟이 터진 것은 2008년 이후 11년 만이다.
당첨자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당첨금은 4억25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4770억원에 달한다. 메가밀리언 복권 사상 8번째로 큰 액수다. 당첨자가 일시불 수령을 원하면 2억5460만 달러, 약 2858억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미국 복권 역사에서 가장 큰 당첨금인 1조7252억원의 주인공은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 당첨금의 수령 기간은 내년 4월 21일까지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