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의 ‘진리상점’이 두 번째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영상 마지막에는 유명 유튜버인 박막례 할머니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3일 네이버 V 라이브 채널 ‘진리상점’을 통해 ‘에피소드 21번째, 처음 만난 #진리템’이 공개됐다. 진리상점 두 번째 팝업스토어에는 설리의 미용 화보와 한정판 립스틱, 필름 카메라, 슬리퍼 등이 마련됐다.
첫 번째 팝업의 경험 덕인지 설리는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그녀는 직원들에게 “힘들면 언제든 말하세요”라며 응원하기도 했다. 첫 팝업 당시의 ‘긴장해서 땀을 뻘뻘 흘리던 설리’와는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그녀는 팝업스토어에 와준 팬들과 포옹하며 살갑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설리는 그룹 f(x) 탈퇴 이후 줄곧 SNS를 통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근에는 다소 특이해 보이는 모습의 사진을 올린 게시글에 “왜 저러는지 아느냐”고 댓글이 달리자 “내가 왜”라며 직접 반박하기도 했다.
진리상점 첫 회에서 설리는 매니저에게 “어렸을 때부터 나를 어리다고 생각해주는 사람이 없었다”며 “어린 나이에 어깨의 짐이 너무 무거웠다. 무섭고 앞날이 안 보였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또한 “힘들다고 얘기해도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도 들어주는 사람도 없었다”라며 그간의 심정을 전했다.
‘진리상점’은 그동안 팬들과의 소통이 없었던 설리의 진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다. 자신의 취향을 담은 팝업스토어 '진리상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설리의 새로운 도전을 담았다. 매주 화요일·목요일 오전 11시 방송된다.
김도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