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찰청 인사에서 총경 승진 후보자가 된 이인영(51) 전북지방경찰청 여성보호계장과 전라북도 인사에서 지방소방정이 된 전미희(55) 전북소방본부 구급팀장이 주인공이다.
이인영 계장은 임실 출신으로 전북대를 졸업한 뒤 1990년 순경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딛었다. 면허시험장과 전주덕진경찰서 민원실을 거쳐 여성‧아동‧청소년 분야 업무를 주로 담당해 왔다. 부안경찰서 생활안전과장과 전주덕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전북경찰청 아동청소년계장 등을 역임했다.
이 계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매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수사와 교통 분야 등을 많이 공부해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미희 팀장은 승진과 더불어 3일자로 전북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이 됐다. 군산 출신인 전 과장은 1985년 소방사로 입문해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경력을 두루 쌓았다. 익산소방서 대응구조과장과 김제소방서 대응구조과장, 전북소방본부 상황실팀장 등을 역임했다.
전 과장은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령자와 어린이, 저소득층 등 재난 약자에 대한 안전대책을 세우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