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황금 돼지해'를 맞아 전남 장흥군에서 지역의 출산 1호로 쌍둥이 남매가 태어나 화제다.
주인공인 쌍둥이 부모는 장흥군 회진면에 살고 있는 박수민(남·39)·최은혜(36)씨.
장흥군은 쌍둥이를 출산한 박씨 가정에 출산장려금 800만원(둘째 300만원·셋째 500만원)과 탄생축하용품, 다둥이 육아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씨 부부는 쌍둥이 남매 덕분에 군으로부터 출산장려금까지 지원받아 큰 기쁨을 누리고 있다.
박씨는 “쌍둥이 남매 2명이 한꺼번에 건강하게 태어나 너무 대견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2018년 등록 임산부 수가 2017년 대비 146%로 증가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출산 친화적인 지역 분위기를 만들고, 아이를 안전하고 바르게 키울 수 있도록 지역 사회 전체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황금 돼지해' 맞아 장흥군 출산 1호는 쌍둥이 남매···장려금 800만원 지원
입력 2019-01-03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