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의 한 방파제에서 50대와 40대 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쯤 고흥군 두원면 한 방파제 인근에서 A씨(51)와 B씨(49·여)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방파제 인근에는 이들이 타고 온 것으로 추정되는 B씨 소유의 승합차량이 발견됐다.
해경은 이들의 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흥=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고흥 한 방파제서 50·40대 남녀 2명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입력 2019-01-03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