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녹동항 정박 중인 김 운반선 화재···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9-01-03 16:09
전남 고흥 녹동항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30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3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11분쯤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 녹동항에 정박 중인 김 운반선 S호(14t급)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종합상황실을 거쳐 신고를 접수한 해경이 경비함정 1척과 녹동해경파출소 구조정, 육상 순찰팀을 현장에 출동시켜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어선에는 선원 등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치 않았으며, 화재로 인해 조타실이 전소됐고 기관실 일부도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여수해경은 선박 소유자 및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S호는 선박 수리를 위해 지난 1일부터 고흥 녹동항에 정박 중이었다.

고흥=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