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대로 역주행 위험, 대책마련 시급

입력 2019-01-03 11:06
국민일보 자료.

대구 신천대로에서 역주행 사고가 잇따라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신천대로는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고속화도로다.

대구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2시40분쯤 대구 북구 침산동 도청교 부근 신천대로에서 A씨(33)씨가 몰던 승용차가 북대구IC 방면으로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차량 2대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 등 4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경찰은 길을 잘 모르는 A씨가 역주행 차선으로 들어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9일 오후 11시쯤에도 같은 장소에서 B씨(39)가 음주 상태로 역방향으로 진입해 차를 몰다 적발되는 일이 있었다.

경찰은 문제의 구간에 진·출입로를 식별할 수 있는 노면 색깔 유도선과 표지판, 시선 유도봉 등 교통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