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배틀그라운드’로 이어지는 ‘2강 체제’가 유지되는 가운데 로스트아크, 피파온라인, 오버워치가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게임트릭스는 2일 ‘2018년 12월 월간 게임 동향’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29.77%의 점유로 견고하게 1위 자리를 지켰다. LoL은 11월 한 때 30% 중반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조금씩 하락하며 30%를 오르내리고 있다.
2위 ‘배틀그라운드’는 17.81%의 점유율로 큰 변동폭 없이 2위를 지켰다. 최근 설원맵 ‘비켄디’를 추가하며 스팀 이용자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국내 PC방 점유에는 아직까지 큰 변동이 없었다.
‘로스트아크’는 10.42%의 월 점유율로 3위를 유지했으나 12월 마지막 주에 큰 낙폭으로 5위까지 처지는 등 하락세가 뚜렷하다.
‘피파온라인’과 ‘오버워치’는 4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 하는 모양새다. 두 게임은 12월 1~3째주 거의 동일한 점유를 기록하다가 4째주에 오버워치가 소폭 상승하며 앞서갔다. 그러나 마지막주 다시금 피파온라인이 9% 후반대로 뛰어오르며 월 종합 4위를 차지했다.
‘서든어택’(3.82%)과 ‘스타크래프트’(2.70%)는 큰 변동 없이 6, 7위를 지켰다. ‘카트라이더’는 전달 대비 사용시간이 113%p나 증가하며 2계단 오른 8위를 차지했다. 반면 ‘던전 앤 파이터’(1.45%)는 2계단 하락한 10위를 기록했다. ‘메이플스토리’는 1.64%의 점유로 9위를 유지했다.
11위부터 20위까지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0.75%) ‘블레이드&소울’(0.70%) ‘리니지’(0.64%) ‘데스티니 가디언즈’(0.56%) ‘리니지2’(0.52%) ‘사이퍼즈’(0.51%) ‘아이온’(0.44%) ‘한게임 로우바둑이’(0.39%) ‘스타크래프트2’(0.38%) ‘워크래프트3’(0.35%)가 이름을 올렸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