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라매공원 ‘구 공군사관학교 교회’ 문화재 된다

입력 2019-01-02 17:46
문화재청은 1960년대 지어진 '서울 구 공군사관학교 교회'(사진)를 문화재로 2일 등록예고했다.
문화재청 제공

1964년 건축가 최창규가 설계한 이 교회 건물은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 내 옛 공군사관학교 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급경사로 디자인된 지붕형태와 수직성을 강조한 내부공간은 당시 일반적 교회건축의 형식에서 벗어난 독특한 건축기법으로서 의미가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30일간의 등록 예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