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부산·무안 거점 조종사 및 승무원 채용 나서

입력 2019-01-02 17:22 수정 2019-01-02 17:23

제주항공이 무안 및 부산 거점 경력직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을 별도 선발한다.

제주항공은 부산, 무안, 대구 등 지방발 운항편 증가 및 노선확대에 따른 운영효율 제고 차원에서 무안 및 부산 베이스 경력직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을 별도로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현재 부산(김해국제공항) 제외 지방공항기점 항공편 운항을 위해서는 운항 및 객실승무원들이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형태로 운용 중이다. 무안을 베이스로 조종사와 객실승무원을 배치함으로써 비행임무 수행 전 이동 소요 시간을 줄여 인력운용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2015년 부산승원파트를 신설해 부산에서 출발하는 비행편 만을 위한 객실승무원을 별도로 선발했다. 현재 80여명의 객실승무원이 부산발 노선에서 비행하고 있으며, 작년 10월에는 운항승무원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채용을 통해 선발하는 무안, 부산베이스 운항 및 객실승무원은 약 100여명이다. 경력 객실승무원의 경우 1월2일부터 오는 1월14일까지 모집하며, 경력 기장 및 부기장은 상시 모집한다. 자세한 전형절차와 일정은 제주항공 채용정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