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다나베 노리오(53) 전 세이부 라이온스 감독을 1군 타격코치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다나베 코치는 세이부에서 타격코치와 야수 종합코치, 수비코치 등을 거쳐 2015년 감독까지 맡았던 경험이 있다.
다나베 코치는 2017년 두 차례 타격 인스트럭터로 초빙된 이력도 있다며 한화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가 깊어 영입하게 됐다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한화는 또 송구홍 전 LG 트윈스 2군 감독을 육성군 야수총괄코치로 영입했다. 송 신임 코치는 LG트윈스에서 수비코치, 주루코치, 퓨처스 감독에다 단장까지 두루 거친 바 있다. 한화 구단은 “송 코치가 전문성을 발휘해 미래 야수 자원 발굴과 선수 지도에 힘을 더하고, 구단 내 저연차 코치들에게도 선수 육성 노하우를 전달하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타격 코치까지 겸했던 장종훈 수석코치는 수석 임무에 전념하게 됐다. 송진우 투수 코치도 유임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