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교 시간 외 학교 출입문 폐쇄…세종시교육청 안전사고 예방한다

입력 2019-01-02 16:39

세종시교육청이 등하교 시간 외 학교 출입문을 폐쇄하는 등 ‘2019학년도 학교안전사고 예방계획’을 추진한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안전한 학교시설 및 주변 환경조성’, ‘학교안전교육 내실화’, 안전한 교육활동 운영지원’, 학교안전문화 확산’, ‘피해회복 지원 및 재발방지’ 등 5대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등하교 시간 외 출입문 폐쇄를 원칙으로 학교 외부인 출입관리를 강화하고, 교내 CCTV를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카메라로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또 2021년까지 학교건물 내진보강을 단계적으로 완료하는 한편 모든 학교건물의 석면을 제거한다. 특히 내년까지 세종시 내 전 유치원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마무리하고, 어린이통학버스 안전 확인 장치를 통학버스 전체에 설치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2021년 개원을 목표로 (가칭)세종학생안전체험교육원을 건립할 방침이다. 교육원은 체험중심 안전교육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밖에 각급학교에 학교안전 통합매뉴얼을 보급,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종합 관리시스템도 구축될 전망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019학년도에는 예방활동 및 기관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안전정책을 규제와 책임중심에서 지원과 회복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