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래시포드, 레알 거절했다…“솔샤르 신뢰에 보답하겠다”

입력 2019-01-02 16:31
마커스 래시포드(20). AP뉴시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20)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45) 신임 감독 체제 아래 새로 태어난 모습이다.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유혹도 뿌리치고 맨유에서 더 뛰고 싶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영국 현지 언론인 더선은 2일 “래시포드가 레알의 접촉을 차단했다”며 “그는 맨유에서 축구를 다시 즐기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래시포드를 영입할 계획이었다. 래시포드 역시 주제 무리뉴(55) 전 맨유 감독 아래에서 출전 시간 등을 이유로 이적을 검토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솔샤르 체제 아래에서 출전 시간을 약속 받으면서 생각이 달라진 모양새다. 최근 세 경기에서 두 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도 이어가고 있다. 매체는 “래시포드가 솔샤르 감독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맨유에서 더 오래 머물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현재 솔샤르 감독의 지휘 아래 3연승을 달리고 있다. 10승 5무 5패(승점 35)를 기록해 6위에 올라있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