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감사관 4급 개방형직위로 선발키로

입력 2019-01-02 14:10

경기도 용인시가 감사관을 4급(서기관) 개방형직위로 선발키로 했다.


그간 감사관은 5급(사무관)으로 임명됐으나 지난해 100만도시가 되면서 한 단계 위인 4급으로 격상된 것이다.

용인시는 감사관을 지방(기술)서기관 또는 일반임기제(개방형4호)로 채용키로 하고 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현 감사관의 임기가 오는 3월 초 만료된다”며 “업무의 독립성과 권한을 보장하기 위해 4급 개방형직위로 선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새로 선발될 감사관은 용인시청과 산하기관·소관단체에 대한 감사와 조사, 주민불편·민원·진정 및 비위사항의 조사·처리, 부패방지 및 청렴도 제고 대책 수립·실시 등 감사 업무를 총괄한다.

임용 기간은 2년이며, 업무실적에 따라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용인시 인사관리과 인사팀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시는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등을 통해 다음 달 14일쯤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적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응모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