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연통 이탈’…남양주 일가족 4명 일산화탄소 중독 치료

입력 2019-01-02 12:22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일가족이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들이 거주하는 아파트 보일러 연통이 분리돼 가스중독 증상을 보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50분쯤 남양주시 금곡동의 한 아파트에 살고 있는 A씨(47)와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두통 증상을 호소했다.

병원으로 호송된 이들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고, 모두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소방 관계자는 “A씨의 집 보일러 연통 연결 부분이 이탈돼 일산화탄소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