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카디프전 ‘아찔한 순간’…손흥민 발목 밟는 선수 (영상)

입력 2019-01-02 08:46 수정 2019-01-02 10:54
토트넘 카디프전의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카디프전에서 활약한 손흥민이 부상을 당할 뻔한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 중계를 보던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은 2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카디프 시티와의 2018~2019 EPL 2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다. 팀이 2대 0으로 앞선 전반 26분에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골문 먼 곳을 노린 슈팅이 골로 이어졌다.

토트넘 카디프전의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8분 상황에서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 솔 밤바에게 왼쪽 발목 부위를 밟혔다. 이어진 패스를 받으려는 손흥민의 뒤에서 달려 나오던 솔 밤바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손흥민의 발목 부위를 밟은 것이다. 손흥민은 고통스러움에 바닥에 뒹굴었다. 심판은 상대 선수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다행히 손흥민은 금방 일어나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이 발목을 밟히는 장면은 영상 6분 가량에서 나옵니다. 포털사이트에서 영상이 노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후 토트넘과 카디프는 이렇다 할 득점 없이 3대 0으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지난달 24일과 27일 에버턴, 본머스와의 18·19라운드에서 연속으로 멀티 골을 터뜨렸다. 카디프전의 한 골을 추가해 리그 8호 골, (컵대회 포함) 11호 골을 기록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