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쫓는 공효진x류준열 팀플… ‘뺑반’ 카액션 엿보기

입력 2019-01-01 21:30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주연의 영화 ‘뺑반’ 예고편 캡처. 쇼박스 제공

배우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영화 ‘뺑반’이 박진감 넘치는 영상을 예고했다.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뺑소니만을 다루는 경찰 내 조직인 뺑소니 전담반 ‘뺑반’이라는 참신한 소재가 돋보인다.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염정아 전혜진 손석구 김기범(샤이니 키) 등 신선한 캐스팅 조합과 짜릿한 카 액션과 긴박감 넘치는 전개도 기대를 모은다.

1일 공개된 ‘뺑반’ 힛 앤 런(Hit and Run) 예고편에는 배우들의 연기 변신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예측 불허 스토리가 압축됐다. “기동 폭풍 상황 발생. 관내 순마 싹 긁어 모아”라는 만삭의 뺑반 리더 우선영 계장(전혜진)의 지시에 이어 범인을 잡기 위해 돌진하는 뺑반 에이스 서민재(류준열)와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등장하는 엘리트 경찰 은시연(공효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골프채로 무자비하게 자신의 차를 부수는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 정재철(조정석)은 뺑소니 전담반을 상대로 어떤 사건을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고속도로부터 일반 도로, F1 서킷까지 이어지는 카 액션은 시원한 쾌감을 전한다.

매뉴얼 없이 본능이 가는 대로 수사하는 민재와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지만 뺑반으로 좌천된 시연이 재철을 잡기 위해 호흡을 맞춰가는 모습은 색다른 팀플레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수사망을 빠져나가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재철과 그가 범인임을 확신하는 뺑반은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뺑반’은 ‘차이나타운’을 연출한 한준희 감독의 신작이다. 1월 개봉 예정.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