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태, 드라마 ‘조들호2’→영화 ‘어린 의뢰인’ 열일 예고

입력 2019-01-01 20:18 수정 2019-01-01 21:31
배우 정희태. 다인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정희태(45)가 새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활약을 예고했다.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에 이어 영화 ‘어린 의뢰인’에 출연한다.

정희태는 ‘어린 의뢰인’에서 주인공 정엽(이동휘)이 일하는 아동복지관 센터장 동철 역을 맡았고 1일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정엽과 대립각을 세우며 극의 긴장감을 더하는 인물이다.

올봄 개봉 예정인 ‘어린 의뢰인’은 출세만 쫓던 로스쿨 출신 변호사 정엽이 우연히 만난 어린 남매들과 복자(유선)의 사건에 휩싸이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담은 휴먼드라마다. 영화 ‘선생 김봉두’ ‘이장과 군수’ 등에서 일상적 소재를 재치 있는 영상 언어로 표현해 온 장규성 감독의 신작이다.

정희태는 드라마 ‘정도전’ ‘미생’ ‘조작’ ‘라디오 로맨스’, 영화 ‘마녀’ ‘럭키’ ‘폭력의 씨앗’ ‘7호실’ ‘봄이 와도’ 등에서 섬세한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개성을 살려냈다. 지난해만 해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라이프’ ‘흉부외과’ 등 화제작에 연달아 출연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2019년에도 ‘열일’ 행보는 이어진다. 오는 7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KBS2)에서는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돈과 권력이며 라인만 잘 서면 탄탄대로 인생이 펼쳐진다고 믿고 있는 검사 박우성 역을 맡아 사법계 비리의 온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