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새해는 ‘워마드’ 종말의 해…초전박살 내겠다”

입력 2019-01-01 18:49
뉴시스

극단적 남성혐오 커뮤니티 ‘워마드’에 ‘바른미래당을 보이콧하자’는 글이 게재된 가운데,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과 이준석 최고위원이 “덤벼라”라며 맞받아쳤다.

하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워마드 링크와 함께 “남성의 씨를 말리는 게 남녀평등 구현이라고 생각하는 워마드가 하태경, 이준석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얼마든지 받아주겠다. 새해는 워마드 종말의 해가 될 것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하 의원은 이어 “워마드라는 사회악, 신적폐를 바른미래당이 초전박살 내겠다”며 “치유 불가능의 암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상반기 내로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해당 글은 지난달 30일 워마드 게시판에 게시됐다. 글에는 ‘하태경, 이준석 공격해야 한다’ ‘바른미래당 보이콧 들어가라’ ‘안티페미 마케팅은 표가 된다는 인식을 주면 안 된다’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하 의원에 앞서 이 최고위원도 지난달 31일 페북을 통해 “워마드에서 바른미래당을 공격하겠다고 한다. 실명으로 오면 받아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