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은정이 활동명을 한다감으로 바꿨다. 방송인 신동엽이 지난달 31일 열린 ‘2018 SBS 연기대상’에서 한은정의 개명 소식을 언급하면서 한다감이라는 이름이 뒤늦게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동엽은 이날 “한은정씨가 얼마 전 한다감으로 개명했다”며 “평소 다정다감한 분인데, 축하드린다. 다감씨”라고 말했다.
한은정은 지난달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억에 남을 만한 이름으로 개명하게 됐다. 앞으로 이름처럼 여러분께 다정다감하게 다가가겠다”고 개명 이유를 설명한 바있다.
한은정의 소속사 사우스포엔터테인먼트 측도 보도자료를 내고 “조금은 평범한 이름에서 독특한 이름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해왔다. 큰 고민 끝에 예명을 한다감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에는 “도대체 왜?” “결국 다시 한은정으로 돌아올 거 같은…” “은정이 더 다정다감하구만”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은정은 1999년 미스 월드 퀸 유니버시티로 데뷔했다. 이후 ‘명랑소녀 성공기’ ‘풀하우스’ ‘투 가이즈’ ‘신기전’ ‘기생령’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