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엑소’ 카이와 ‘블랙핑크’ 제니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제니의 반려견 이름이 화제다.
제니는 지난달 20일 SBS 예능 프로그램 ‘가로채널’에서 키우고 있는 반려견 두 마리를 공개했다. 그 중 한 마리의 이름이 카이였다. 공교롭게도 열애설 상대인 카이와 이름이 같은 것이다.
제니는 “카이는 우리집 첫째다. 8살의 코카스파니엘”이라며 “카이가 어렸을 땐 소파 등 가구를 다 물어뜯어 조금 힘들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철이 들었는지 얌전하다.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은 관련 기사에 댓글을 달고 “신기하다” “연애하고 이름을 바꾼 건 아니겠지” “천생연분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니와 카이의 열애설은 1일 디스패치의 보도로 세간에 알려졌다. 매체는 카이와 제니의 공원 데이트 및 드라이브 현장을 포착한 파파라치 사진을 공개하며 두 사람이 바쁜 일정 속에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제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제니와 카이의 열애설은 전혀 몰랐던 일”이라며 “현재 사실 확인 중이다. 추가 입장이 있으면 추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