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보러 갔다가…승용차 추락으로 40대 여성 숨져

입력 2019-01-01 07:31
방송화면 캡처

새해 해돋이를 보기 위해 전남 여수를 찾은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40대 여성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1일 오후 11시쯤 여수시 남면 금오도 직포 선착장에서 제네시스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A씨(48.여)가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남편과 함께 새해 해돋이를 보기 위해 2~3일 전 금오도에 들어왔다. 사고 당시 남편은 숙소를 알아보기 위해 주차한 뒤 차에서 내렸다. A씨 혼자 차에 남아 있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