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역신보·경기도 공공기관 최초 내부직원 수장 탄생…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입력 2018-12-31 21:23

경기도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 제14대 이사장으로 이민우 전 경기신보 영업이사를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임 이민우 이사장은 지난 1996년 경기신보 창립과 함께 입사해 성남지점장, 기획실장, 기획관리본부장, 남부지역본부장, 영업이사 등을 거쳐 마침내 조직의 수장에 올랐다.

이로써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은 물론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로 내부 직원이 조직의 수장이 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학연, 혈연, 지연, 정치색 없는 경기도 금융전문가를 이재명 지사께서 선택했다”며 “내부 사정에 정통한 만큼 과도기 없이 경기신보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평생 경기신보를 위해 일해온 것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후배 직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도록 도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