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의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모금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경주시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경주역 광장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이 목표액인 5억원을 넘어 100℃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이 오는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점을 고려하면 모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달 20일 캠페인 시작과 동시에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이 나눔리더로 가입했으며, 지역 기업과 유관단체는 물론 시민들이 적극적인 이웃사랑 실천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 13일 경주역 광장에서 열린 특별 모금방송 하루 동안 9800만원의 성금이 모여 사랑의 온도탑을 뜨겁게 달궜다.
모금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 등에 후원금으로 전달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부와 나눔은 작은 것부터 먼저 손을 내밀고 따뜻함을 전하려는 마음이 중요하다.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는 일에 시민 모두가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