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FC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사비 에르난데스가 2019 아시안컵 결과를 예측했다.
우승후보로 언제나 꼽히는 한국, 이란, 호주는 결승조차 오르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가 지목한 유력 우승후보는 카타르였다. 31일 한 카타르 TV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다.
그는 “카타르가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예상한 8강 진출국은 한국, 일본, 중국, 이란, 호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카타르, 시리아였다. 이 중 일본이 8강에서 시리아, 4강에서 이란을 꺾고 결승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비의 예측대로라면 한국은 8강전에서 카타르를 만나 대회를 마감한다.
사비의 예측은 ‘안으로 굽은 팔’로 풀이된다. 사비는 2015-2016 시즌부터 카타르 스타스 리그 알 사드 SC에서 활약하며 선수 커리어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조직위원회 글로벌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로 카타르 월드컵의 기반 시설을 소개하고 알리는 업무로, 올해 초부터 카타르 월드컵 미디어 투어와 기자회견에 참여해 경기장을 소개하는 일을 수행하고 있다.
송태화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