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9년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에 울산·미포 국가산단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단지는 전국적으로는 8개 산업단지로 울산미포국가산단은 자동차, 조선, 화학 등 주력업종이 입주한 대규모 산업단지로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울산미포 국가산단은 내년부터 ‘청년 친화형 선도산업단지’로 바꾸는 사업이 진행된다.
주요 사업은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비롯해 기반시설(도로정비) 안전강화, 울산·미포 국가산단(주전~어물동 구간) 진입도로 개설, 주차장 확보, 통근버스 임차료 지원, 슬러지 재자원화 환경개선 펀드 사업, 석유화학 단지 지하배관 안전진단 사업 등 7건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들 사업 중 울산·미포 국가산단 특성에 맞는 사업을 선정하고 각 중앙부처와 협업해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중인 산업안전·트레이닝센터 조성과 완충 저류시설 설치, 산업단지 기숙사 임차료 지원 등도 관련 부처와 협업해 지원한다고 울산시는 밝혔다.
울산시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를 젊은 인재와 신산업이 모이는 활력있는 공간으로 재편해 젊은 청년들이 찾아오는 공간으로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미포국가산단, ‘청년 친화형 ’단지로 개선
입력 2018-12-31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