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경찰관에 흉기 휘두른 신호위반 운전자 검거

입력 2018-12-31 08:44
신호를 위반한 차량에 대해 검문을 시도하는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검거됐다.

부산 사하경찰서(서장 박창식)는 김모(48)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30일 오후 10시45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도로에서 신호를 위반한 자신의 차량을 정지시킨 후 검문하기 위해 다가오는 경찰관(50)에게 흉기를 휘둘러 왼쪽 이마 부위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에게 테이저건(전자충격기)를 쏴 검거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무면허 운전이 적발될 것이 두려워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