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가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1대 1에서 상황을 반전시킨 골이었다. 이승우는 이날 팀의 나머지 한 골에도 관여하는 등 맹활약해 팀 내 좋은 평점을 받았다
이승우는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포지아에서 열린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B(2부 리그)에서 포자 칼초와의 경기에서 전반 44분 바이시클 킥을 성공했다. 골키퍼가 쳐낸 공을 보고 점프해 거의 눕듯이 다리를 들어 올렸다. 오른발로 강하게 찬 공은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베로나는 이승우의 골로 2대 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6경기 선발로 출전한 이승우는 이날 전반 15분 터진 골에도 관여했다. 이승우의 발리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이를 동료 잠파올로 파치니가 차 넣어 선제골을 만들었다. 베로나는 이날 전반과 후반에서 한 차례씩 실점을 허용했고, 2대 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