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26)이 2018년 마지막 경기에서 도움 1개를 추가했다.
손흥민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전에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뛰며 도움 1개로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이로써 12월 성적은 6골 3도움(리그 기준)이다.
손흥민은 전반 1분도 안 돼 슛으로 감각을 조율한 뒤 전반 8분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전반 18분에는 빠른 돌파로 알리에게 패스를 배달했다.
4분 뒤에는 케인의 득점에 관여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드리블 후 왼발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케인의 한 방에 손흥민은 도움을 신고했다. 올 시즌 리그 4번째 도움이다. 날카로운 슛들을 선보였던 전반과 달리 손흥민은 후반 들어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1-3으로 패한 토트넘은 리그 5연승의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승점 45(15승5패)로 불안한 2위를 유지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리버풀(승점 51·16승3무)과는 6점차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