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 트로트 여신’ 가수 조정민이 남성 잡지 맥심(MAXIM) 2019년 1월호의 표지를 장식했다.
조정민은 맥심 2016년 3월호를 통해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과시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당시 그는 ‘장윤정, 홍진영의 뒤를 잇는 미모의 트로트 가수’로 소개됐다.
조정민은 28일 인스타그램에 “쑥스럽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 해보겠어요^^ 예쁘게 봐주세요”라며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로 글을 올렸다.
그는 이번 화보 촬영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수영복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섹시한 표정 연기로 고혹적인 분위기를 뽐냈다. 포토그래퍼 이진호는 조정민을 향해 “어떤 각도에서 촬영해도 아름다운 A컷이 나온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트로트 여신’ 타이틀 경쟁자가 많아져 불안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트로트가 성장한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다”며 “조정민만의 색깔과 노래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뽕삘이 부족하다는 일부 평가에 대해선 “최진이, 윤수일 선생님은 꺾기를 과하게 하지 않으시고도 성인가요의 한 축을 만드셨다”며 “나만의 색깔로 20대부터 50대, 그 이상까지 들을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뜨거움과 열정이라는 수식어로 기억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화보처럼 열정이 타오르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조정민은 2009년 예명 조아로 데뷔했다. 이후 2014년부터 본명을 쓰며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이다. ‘곰탱이’ ‘살랑살랑’ ‘SUPERMAN’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2~3월 신곡이 나올 예정이다.
맥심 1월호는 두 가지 버전의 표지로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