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강원 삼척서 산불 발생… 강풍에 진화 어려워

입력 2018-12-29 09:13 수정 2018-12-29 09:16

28일 오후 8시43분쯤 강원 삼척시 미로면 하정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29일 산림청은 날이 밝자 산불진화 헬기와 소방 헬기 등 총 13대의 헬기와 소방과 군인 등 1000여 명을 투입해 본격적인 진화에 나서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산불은 야산 밑 주택 인근 컨테이너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확인된 산림 피해 면적은 5㏊이다.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와 민가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부 주민들이 마을회관으로 대피 중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