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권 변호사 재판 3년 만에 열려… 아내 리원주 기자회견

입력 2018-12-29 02:42

28일(현지시간) 중국 인권변호사 왕치완장의 부인 리원주(가운데)가 왕씨에 대한 청원서 제출을 위해 베이징의 최고인민법원으로 향하다 경찰에 제지당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 왕 씨의 구금에 항의하며 삭발한 리씨는 이날 최고인민법원 밖에서 남편 왕 씨에 대한 법원의 그간의 처분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를 펼쳤다.

앞서 왕씨는 중국당국이 불법으로 단속하는 기공집단 ‘파룬궁’의 변호 활동을 해오다 2017년 2월 국가정권전복죄로 기소됐으나 재판은 특별한 이유 없이 계속 미뤄져 왔다.

28일(현지시간) 중국 인권변호사 왕치완장의 부인 리원주(가운데)가 왕 씨에 대한 청원서 제출을 위해 베이징의 최고인민법원으로 향하는 중 경찰에 둘러싸여 제지당하고 있다. AP 뉴시스

28일(현지시간) 중국 인권변호사 왕치완장의 부인 리원주(가운데)가 왕 씨에 대한 청원서 제출이 경찰에 의해 제지당한 후 한 지지자와 포옹하고 있다. AP 뉴시스

중국 인권변호사 왕치완장의 부인 리원주(가운데)가 왕 씨에 대한 청원서 제출을 위해 베이징의 최고인민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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