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중국 인권변호사 왕치완장의 부인 리원주(가운데)가 왕씨에 대한 청원서 제출을 위해 베이징의 최고인민법원으로 향하다 경찰에 제지당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 왕 씨의 구금에 항의하며 삭발한 리씨는 이날 최고인민법원 밖에서 남편 왕 씨에 대한 법원의 그간의 처분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를 펼쳤다.
앞서 왕씨는 중국당국이 불법으로 단속하는 기공집단 ‘파룬궁’의 변호 활동을 해오다 2017년 2월 국가정권전복죄로 기소됐으나 재판은 특별한 이유 없이 계속 미뤄져 왔다.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