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시절 1년에 2억, 지금은…” BJ 강은비가 밝힌 수입

입력 2018-12-28 19:35
강은비 인스타그램

배우에서 1인 방송 진행자(BJ)로 변신한 강은비가 2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18 아프리카TV BJ 어워드’에서 신인상과 버라이어티 여자 BJ 부문을 수상했다.

강은비가 BJ로 변신한 것은 지난해 10월. 오랜 연예계 공백기를 가졌던 그는 1인 방송을 시작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강은비는 현재 누적 시청자 수 약 1000만명을 달성한 유명 BJ 중 하나다.

강은비는 이날 시상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BJ 활동으로 버는 수입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아프리카TV에서 별풍선 수익으로만 월 3000만원을 받고 있다”며 “연예인 시절 정점이었을 때 1년에 2억원을 벌었는데, 현재의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다. 별풍선은 시청자가 BJ에게 선물하는 일종의 사이버 머니로, 1개당 110원(부가가치세 10% 포함)이다.

강은비는 최근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BJ로 전향하게 된 계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방송에 대한 갈증 때문에 1인 방송을 하게 됐다”면서 “안 하면 죽을 것 같더라. 연기를 너무 하고 싶은데 아무도 저를 찾아주지 않아서 1인 방송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