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의 성공 비결을 담은 어린이 책 ‘Who? K-pop BTS’(다산어린이)가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다. 교보문고는 24일 출간된 ‘Who? K-pop BTS’가 어린이 분야 주간 집계에서 3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예스24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8위, 인터파크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6위를 차지했다.
‘Who? K-pop BTS’는 방탄소년단의 시작부터 세계적인 케이팝 스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남준, 윤기, 석진, 호석, 지민, 태형, 정국. 어릴 때부터 가수를 꿈꾼 일곱 소년은 힙합돌이라는 낯선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한 뒤 10대 청소년과 20대 청춘들의 ‘방탄’ 역할을 하기 위해 결성됐다. 10대와 20대의 고민과 꿈, 사랑 등을 주제로 노래를 불렀다.
책은 7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꿈을 향한 도전, 데뷔를 위한 피 땀 눈물, 10대들의 대변인, 네 꿈이 날개를 달아 봐!, LOVE YOURSELF 등이다. 장마다 수록된 ‘통합지식 플러스’ 코너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성공 비결, 케이팝이 사랑받는 이유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 ‘어린이 생각 마당’ 코너는 독후 활동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다산어린이는 “‘who?’ 시리즈는 꿈을 갖고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도전 정신을 어린이들에게 심어주고 진로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who? K-pop’ 시리즈는 초등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장래 희망인 연예인이 되는 과정을 알려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산북스 아동 브랜드인 다산어린이 ‘Who? K-pop’ 시리즈는 케이팝(K-pop)을 대표하는 인물들을 통해 연예인이 되는 과정에 대해 공부하고 한국 대중문화의 발달 과정을 알려주기 위해 나온 시리즈다. 하지만 초등학생들에게 연예인 선망을 부추기고 과열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