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7번째…한국 ‘연간 수출 6000억 달러’ 달성

입력 2018-12-28 17:44
28일 오후 부산 남구 감만부두에 컨테이너선들이 입항하고 있다. 뉴시스

올해 우리나라의 연간 수출 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6000억 달러(669조6000억원)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28일 오전 11시 12분 기준 연간 누계 수출액이 671조34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수출을 시작한 이후 70년 만의 대기록이다. 지금까지 연간 수출액이 6000억 달러를 넘은 나라는 미국과 독일, 중국,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 등 6개국뿐이다.

산업부는 반도체와 일반 기계, 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이 선전했고 신산업과 유망소비재 수출이 늘어난 게 주요 이유라고 분석했다.

28일 오후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높게 쌓여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