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브론축구선교회, 동남아에 축구공 100개 성탄선물

입력 2018-12-28 15:31

27일 오후 2시 인천 부평 신트리축구장에서 헤브론축구선교회의 올해 마지막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헤브론축구선교회는 성탄절을 맞이해 해외선교 선교사들에게 성탄의 선물로 축구공 1차분 100개를 전했다. 말레이지아·필리핀·캄보디아·미얀마·네팔 등 동남아 지역 선교사들이다. 2차분 100여개는 내년에 아프리카와 중국 오지에 보낼 계획이다. 헤브론은 이를 위해 지난 한달간 축구공 지원을 위한 모금 운동을 펼쳤다.

이날 부평 신트리축구장에는 이지역 출신 정유섭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진국 이상윤 등 축구인, 지역기관 단체대표로 조춘일 이인구 목사 등 그동안 헤브론과 함께한 이들이 참석했다. 또 60여명의 목회자와 평신도 축구인들이 모여 경기를 하며 교제했다.

축구공을 선물받은 마종룡 목사는 “이번 축구공이 전해지는 것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특히 네팔에서 축구공을 기다리고 있을 어린이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마 목사는 지난 28년간 헤브론과 함께 네팔 등지에서 축구선교를 해왔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