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세계문화회, 운서역 인근 메가박스에서 작은음악회 눈길

입력 2018-12-28 10:56
27일 인천 중구 영종세계문화회 작은음악회에서 주민들이 실력을 뽐내고 있다. 영종세계문화회 제공

인천 중구 영종세계문화회(회장 신현승)는 27일 영종국제도시 메가박스 스페이스홀에서 영종도아름답게가꾸기운동본부(회장 임옥주, 이하 영아본), 메가박스 영종점(점장 박민호) 후원으로 ‘2018년도 정기총회 및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중구의회 최찬용 의장, 이성태 구의원, 영종용유지원단 한영대 단장, 영종초등학교 최재민 총동문회장, 김정헌 전 시의원, 영종1동 주민자치위원회 이광만 위원장, 용유교회 이정선 목사,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광호 전 국민은행 지점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정기총회는 개회선언, 내빈소개, 회장인사, 축사, 공로상 수여, 안건심의, 폐회선언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현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사일 반대 투쟁을 통해 지켜낸 백운산을 전 주민이 합심해서 미국의 센트럴파크 공원보다 더욱 아름다운 세계적인 대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목표를 갖고 소박하지만 작은 음악회를 이어오고 있다”며 “영종·용유·무의·북도가 세계적인 문화예술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최찬용 중구의회 의장은 “11년 동안 영종세계문화회를 이끌어 온 신현승 회장의 노고를 크게 치하한다”며 “영종세계문화회가 백운산 뿐만 아니라 음악, 미술, 연극,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이 포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문화회는 지난 1년 동안 영종세계문화회의 진흥 및 지역사회의 발전과 문화예술을 위해 수고한 공로로 영종1동 주민자치위원회 이광만 위원장, 하늘바다소리봉사단 이자우씨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이날 안건으로 상정된 ‘임원선임, 백운산 대공원 조성(종합계획 수립 및 용역발주 건의, 백운산 둘레길 조성, 숲속 문화공연장 및 야외공연장 건립, 한옥마을 조성, 정상 전망탑 건립, 문화재급 팔각정 건립, 염산홍(철쭉)단지 조성, 백운산 능선에 석렬유구 석성 복원, 용궁사 일대 역사문화단지 조성, 국궁장 건립, 백운산 대공원 조성을 위한 추진위원회 발족), 복합문화공간(소극장 등) 설립, 세계적인 대공연장 영종국제도시 유치’ 는 참석한 대다수 회원들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또 ‘백운산대공원 추진위원회’를 발족됐다.

2부 작은 음악회’에서는 ‘하늘바다소리 봉사단’의 연주, 백운산 축제 주민노래자랑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김병연씨와 채정준 대표의 노래 등이 이어졌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