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KT와 마침내 손잡다’ 160만 달러…외국인 30명 퍼즐 완성

입력 2018-12-28 10:54 수정 2018-12-28 11:13

KT 위즈가 멜 로하스 주니어(28)와 마침내 재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10개 구단 30명의 외국인 구성 작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50만 달러, 연봉 100만 달러, 인센티브 최대 10만 달러 등 총액 16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올해 연봉 100만 달러에서 60만 달러가 인상됐다.

지난해 6월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한 로하스는 88경기를 뛰며 타율 0.301, 18홈런 56타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올해는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144게임 전 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305를 쳤다. 43홈런 공동 2위,114타점, 114득점을 올렸다. 3할-100타점-100득점을 기록한 KT 최초의 선수다.

로하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 준 KT 구단에 감사하고, 팀 동료들과 수원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내년 시즌은 팀이나 개인적으로나 특별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투수 라울 알칸타라, 윌리엄 쿠에바스와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로하스와 재계약을 하며 2019년 활약할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