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영하 10도를 밑도는 세밑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세밑’은 한 해가 끝날 무렵을 이르는 말로 ‘세밑 한파’는 연말에 찾아온 추위를 뜻한다.
기상청은 28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찬 기운이 더해져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오전 9시20분 현재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이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일부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졌다. 서해안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곳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기온도 영하에 머무는 곳이 많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낮아져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신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