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친환경 전기시내버스 시대 개막

입력 2018-12-28 10:08
오는 30일부터 친환경 전기시내버스가 충북 최초로 청주에서 운행된다. 28일 청주시에 따르면 우진산전에서 제작한 전기시내버스는 오송역에서 청주공항 구간을 운행하는 747번 급행버스에 6대가 투입된다.

747번 급행버스 노선은 전기시내버스 투입과 함께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청주공항 막차 출발시간을 오후 10시5분에서 오후 11시20분으로 연장했고,지하상가와 청주성모병원 승강장에도 추가로 정차한다.

배기가스를 내뿜지 않는 친환경 전기버스는 부산과 제주, 김포 등 전국 여러 곳에서 운행 중이다. 전기버스는 기존 CNG버스에 비해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고 진동과 소음도 적어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 확대를 위해 올해 6대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전기버스 15대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배기가스 저감을 통한 도시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시내버스를 도입하는 것”이라며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 확대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