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순지역지방회 송년감사예배 “복음에 의해 쓰임받아야”

입력 2018-12-27 20:30 수정 2018-12-27 20:39
27일 인천 만수6동1041의8 만수프라자 7층에 자리잡은 사랑순복음교회(담인 신경호 목사, 뒷줄 맨 오른쪽)에서 열린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순지방회 12월 월례회 참석 목회자들이 하트모양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순지방회 제공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순지역지방회 정재용 회장 목사가 27일 인천 만수6동 사랑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송년감사예배에서 겨자씨 한 알(마태복음 13장31~32절)을 주제로 말씀을 증거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경기도 양주시 소재 구월열차순복음교회 양베드로 목사(맨왼쪽) 등 기독교대한하님의성회 순지역지방회 소속 목회자들이 27일 오찬을 마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순지역지방회 제공

27일 오전 11시 인천 만수6동 소재 사랑순복음교회(담임 신경호 목사)에서 열린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순지역지방회(회장 정재용 목사)의 송년감사예배에서는 다양한 복음의 증거들이 제시됐다.

정재용 목사는 ‘겨자씨 한 알’(마태복음 13장 31~32절)에 대한 말씀을 증거하면서 “겨자씨만한 믿음을 갖고 병원에 실려가는 위중한 상태에서 밤을 꼬박 새우고 다음날 필리핀 선교지에 도착해 하나님이 주신 마음을 갖고 승리하고 돌아왔다”고 고백했다.

정 목사는 “87년 선교지 교회를 개척할 때 평신도의 갓난아이를 안고 ‘이 아이를 통해 큰 영광을 드리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는데, 그 딸이 복음전도자(DFC 간사)로 성장해 귀국길에 오른 버스 안에서 인사를 했다”며 “베들레헴에 태어난 겨자씨 한알이 고난과 함께 어려움 속에 항상 드러나 있었으나 흔들리지 않고 계속 확장해 나간 결과 복음의 역사를 일으킨 것처럼 우리안에 하나님나라가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간증했다.

정 목사는 이어 “예수님이 당시 사회에서 가장 낮은 신분인 목자들에게 나타나 세상에 알려진 것도 주목할만 일”이라며 “생애 처음으로 죽음에 대한 경험을 하면서 믿음이 삶을 다스려야 사탄에게 휘둘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사랑순복음 교회 신경호(44) 목사는 “12년동안 기도원 사역을 하다가 둘째 출산과정에서 아내가 난산끝에 하늘의 부름을 받았다”며 “세상에 분신을 남긴 아내가 떠난 지 1년만에 교회를 개척한뒤 2000명 규모의 교회에서 청빙 요청을 받기도 했으나 개척교회에서 하나님께 순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베트남 여성과 결혼해 지난 15일 다섯번째 자녀를 얻은 구원열차순복음교회 양베드로 목사(경기도 양주시 옥정서로130)가 미자립교회 지원금을 받기도 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