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내년 설 승차권 1월8~9일 예매

입력 2018-12-27 17:27

코레일이 내년 1월8~9일 온라인(PC·모바일)과 지정된 역 창구와 승차권 판매 대리점을 통해 설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다.

27일 코레일에 따르면 8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의 승차권을, 9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한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등 온라인 예매는 오전 7시~오후 3시까지 가능하며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은 오전 9~11시 예매 가능하다.

예매 대상은 2월1~7일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등의 열차와 관광전용열차의 승차권이다. 승차권은 인터넷에 70%, 역 및 판매 대리점에 30%가 각각 배정된다.

온라인 예약 승차권은 1월9일 오후 4시부터 1월13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예매기간 판매되고 남은 좌석은 1월9일 오후 4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

설 승차권은 1회에 최대 6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1인당 최대 12매까지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장거리 고객에게 구입 기회를 우선 제공하기 위해 서울(용산)~수원(광명), 부산~삼랑진, 목포~나주, 진주~마산 등 단거리 구간의 승차권은 1월9일 오후 4시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모바일 예매는 승차권 예매 앱인 ‘코레일톡’에서 할 수 없고 웹브라우저를 통해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매해야 한다.

예매기간 역 내 자동발매기로는 명절 승차권을 예매할 수 없으며 1월9일 오후 4시부터 구매 가능하다. 승차권은 환불 위약금 기준이 평소와 다르게 적용된다.

설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는 1월4일 오후 2시 사전 오픈된다. 홈페이지에서는 열차시각표, 결제기한, 예약매수 등 예매 관련 안내와 예약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시각장애인에게만 제공되던 예매 편의 서비스도 지체 장애인과 뇌병변 장애인에게까지 확대된다.

예매 편의 서비스 이용에는 사전 등록이 필요하며, 등록된 사람에 한해 예매 시간을 3분에서 15분까지 연장한다.

정인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고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편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원활한 승차권 예매를 위해 전 직원이 한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