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4분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26개 추가 지정

입력 2018-12-27 16:28
27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진행된 G-PASS기업 지정서 수여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달청 제공

조달청이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26개사를 추가 지정했다.

조달청은 27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4분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기업)’으로 26개 기업을 지정했다. 이로써 올해 총 80개사가 G-PASS기업으로 지정됐다.

지난 2013년 95개로 출발한 G-PASS기업은 매 분기마다 지정되며, 이번 지정으로 총 538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G-PASS기업으로 지정되면 해외전시회 및 바이어 상담회 참가, 전략기업 육성사업 참가, 벤더등록 ·입찰서 작성 지원 등 최장 8년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받게 된다.

올해는 특히 수출전략기업 육성사업 운영, 192개국 해외입찰정보 무료 제공, 영문실적 증명서 발급 등의 신규 지원사업을 발굴했다.

G-PASS기업들의 수출실적 역시 지난해 5억8000만달러 보다 크게 증가한 7억 달러 돌파가 예상된다.

조달청은 내년에 약 20조원 규모의 유엔 조달시장을 중점 공략대상으로 삼고, 진출기업의 성공사례 공유와 유엔 입찰제안서 작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우수 조달기업과 해외 현지 전문기업을 1대 1로 연결하는 ‘수출전략기업 육성사업’의 수혜기업도 10개에서 20개로 확대한다.

백명기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은 우리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력과 도전 의식을 가진 우수조달기업들이 해외조달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