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졸리고 둔기로 머리 맞아…대구서 2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12-27 15:38


대구의 한 원룸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7시20분쯤 대구 남구에 있는 한 원룸에서 A씨(27·여)가 숨져 있는 것을 친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둔기로 머리 부위를 수차례 맞은 상태였다. 목이 졸린 흔적도 발견됐다. 경찰은 원룸에서 싸우는 소리를 들었다는 인근 주민들의 진술에 따라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중이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토대로 원룸을 다녀간 이들을 파악하고 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