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 명품 골프장인 서울·한양컨트리클럽(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이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26일 고양시에 이웃돕기 사랑의 기부금 9800여만원을 전달했다.
27일 고양시에 따르면 전날 고양시에 전달된 성금은 지난달 25일 열린 ‘제24회 이웃돕기 자선골프의 날’ 행사 입장료 전액과 참가 회원들이 따뜻한 마음과 사랑으로 모금한 것으로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은 1995년부터 매년 11월 이웃돕기 행사를 개최, 지난해까지 모두 23회에 걸쳐 15억4000여만원을 고양시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
또한 1964년 개장 이래 고양시 향토기업으로 해마다 50억원에 이르는 지방세를 납부해 시 재정 자립에 큰 기여를 해왔다. 최근 국내외 경제 불황으로 전국 골프장 수입이 감소하는 추세에도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나눔 실천을 해와 지역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아왔다. 인근 지역주민 행사의 적극적 후원은 물론 해외 10개 골프장과 자매결연을 통해 해외 골퍼들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명문 골프장으로서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한국오픈대회,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 골프장대항 팀선수권대회 등 각종 대회를 주관하면서 골프 국가대표 및 프로선수 육성에 기여하는 등 골프 보급과 발전의 주역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은 서울 중심부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양호한 접근성과 천혜의 입지조건을 활용해 자연 구릉지를 그대로 이용한 자연 친화적 코스로 울창한 수림이 많아 도심 속 허파 역할을 하고 있다.
홍순직 서울컨트리클럽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웃돕기 행사를 개최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고양시 대표적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해 귀감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은 지난달 25일 ‘제1회 착한골프포럼’도 함께 개최했다. 착한골프포럼은 서울·한양컨트리클럽 회원들이 골프를 통한 배려·나눔·사랑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전재욱 착한골프포럼 회장은 “서울·한양CC 정회원 및 가족회원 5300여명이 바른 골프문화 구현으로 명문 골프장의 위상을 드높이고, 나아가 전국 500여 골프장 회원과 연대해 바른 골프문화를 확산시키는 전국가적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착한골프포럼을 사단법인화해 착하고 바르고 행복한 골프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