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두 경기 연속 멀티골 작렬’ 세 시즌 연속 10골 이상 달성

입력 2018-12-27 09:37 수정 2018-12-27 11: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경기 연속 멀티골을 작렬시켰다. 시즌 9호골과 10호골이다. 이로써 프리미어리그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본머스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43분까지 88분 동안 뛰며 전반 23분과 후반 25분에 2골을 생산했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카일 워커 피터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본머스의 골네트를 갈랐다. 후반 25분에는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5번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 24일 에버턴과의 18라운드에서도 2골 1도움으로 멀티골을 만든 바 있다. 앞서 20일 아스날과의 리그컵 8강전에서 나온 골까지 보태면 3경기 연속 골이다. 손흥민은 또 프리미어 리그 골로는 6호와 7호를 작성했다.

손흥민의 멀티골로 토트넘은 5대 0 대승을 거뒀다.

5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15승4패, 승점 45점을 거뒀다. 같은 시간 레스터 시티에 덜미를 잡힌 맨체스터 시티(14승2무3패 승점 44)를 따돌리고 2위로 올라섰다. 선두는 리버풀(16승3무 승점 51)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